해운협회, 국제기구에 “백신 우선접종 해달라”

해운협회, 국제기구에 “백신 우선접종 해달라”

선원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시 전 세계 물류 마비 우려

기사승인 2020-12-19 13:44:26
▲SM상선 SM텐진호가 수출화물을 싣고 부산항을 출항하고 있다.(사진=SM상선 제공)
[쿠키뉴스] 임중권 기자 =한국해운협회가 지난 15일 국제해사기구(IMO)를 비롯해 국제연합(UN),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노동기구(ILO) 등 국제기구에 공식서한을 보내 전 세계 물류의 최전선에 있는 선원들이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대상자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줄 것을 간청했다.

협회는 이번 공식 서한을 통해 “각종 원자재, 에너지자원 및 생필품 등의 대부분을 해상수송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물류의 핵심인력인 선원들이 코로나에 감염될 경우 국제 교역이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지구촌 교역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선원들이 의료진과 함께 코로나 백신 우선접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한국해운협회는 선원들의 코로나 백신 우선접종대상자 지정을 위해 우리나라 정부(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및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에 건의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협회는 정부 관계부처와 수출입물류종합대응센터,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에 건의서를 제출하고 선박에 코로나 확진자 발생 시 운항 중단이나 물류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대응절차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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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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