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소외지역 저렴한 연료 공급 위해 두 팔 걷어

안동시, 소외지역 저렴한 연료 공급 위해 두 팔 걷어

기사승인 2020-12-27 10:53:37
▲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 제공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안동시는 올해 단독주택 밀집지역인 태화동, 평화동, 안기동, 용상동 등에 도시가스 공급관 7㎞를 매설, 약 2000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동 지역 도시가스 보급률은 80%로 경북 평균 67%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석유 등 타 연료 대비 약 20% 이상의 연료비 절감효과로 서민 가게 부담 경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또 도시가스 배관망 설치가 어려운 농촌지역에 에너지 사용 불균형 해소와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2016년부터 마을단위 LPG 배관망 보급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 4개 마을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1개 마을 600세대에 LPG 배관망을 보급했다.

권상범 안동시 일자리경제과장은 “도시가스 공급은 가장 기본적인 에너지복지 인프라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성 문제로 공급받지 못하는 세대가 아직도 많다”면서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하고 보급이 어려운 지역은 LPG 배관망을 지원해 에너지 복지에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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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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