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농식품바우처 시범 사업 경북 유일 선정

예천군, 농식품바우처 시범 사업 경북 유일 선정

기사승인 2020-12-29 11:05:30
▲ 예천군청 전경. 예천군 제공
[예천=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에서 유일하게 예천군이 농릭축산식품부 ‘2021년 농식품바우처 시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7500만 원을 확보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농식품바우처 시범 사업은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가구원 수 기준 1인 가구 월 4만 원, 2인 가구 5만7000원, 3인 가구 6만9000원 등 채소와 과일 등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전자카드 형태 바우처를 12개월간 지원한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265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 대상자는 내년 1월 11일부터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발급받은 바우처 카드로 지역 내 농·축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신선채소, 과일, 우유, 달걀 등 식재료를 구매하면 된다.

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현수막 설치와 홍보물(리플렛)을 제작해 배부했으며, 공무원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사업 전반에 대해 읍·면담당자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교통약자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을 위해 각 가정으로 직접 꾸러미를 배송할 수 있도록 관련자 협의를 추진하며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저소득 취약계층들에게 신선하고 품질 좋은 식재료를 공급해 영양 개선과 농식품 소비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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