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00 회복… 윤석열 관련주 ‘원익큐브’ 상한가

코스피, 3000 회복… 윤석열 관련주 ‘원익큐브’ 상한가

기사승인 2021-03-11 16:22:18

[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11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3000선, 900선을 회복했다. 미 10년물 국채 입찰의 양호한 결과와 상해종합지수의 2% 상승세 등이 영향을 줬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2개로 원익큐브와 한국전자홀딩스였다. 원익큐브는 검찰 출신 변호사를 감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윤석열 관련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58p(1.88%) 오른 3013.7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18p(0.21%) 오른 2964.30에 출발해 장중최고 3028.37까지 오르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1053억원, 5918억원을 팔았다. 외국인은 1조7030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9개가 상승했다. 삼성전자(1.36%), SK하이닉스(3.01%), LG화학(5.39%), 네이버(0.40%), 삼성전자우(0.83%) 등이 강세였다. 엔씨소프트(-0.11%)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제품(6.98%), 우주항공과국방(6.55%),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4.96%), 화학(3.95%), 석유와가스(3.86%) 등이 오름세였다. 해운사(-1.74%), 생명보험(-1.44%), 교육서비스(-0.90%), 문구류(-0.78%) 등은 내림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63개, 내린 종목은 193개, 보합은 54개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상한가 종목은 1개로 한국전자홀딩스(29.61%)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98억원 매도, 비차익거래 6843억 매수로 총 6445억원의 순매수가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13억2838만주, 거래대금은 15조7549억원이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7.94p(2.02%) 오른 장중최고 908.0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90p(0.10%) 오른 890.97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48억원, 352억원을 매도했다. 외국인은 2109억원을 매수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상승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3.97%), 셀트리온제약(2.50%), 펄어비스(4.48%), 카카오게임즈(2.19%), 에코프로비엠(7.19%) 등이 강세였다. 에이치엘비(-1.22%), 씨젠(-3.08%)등은 약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045개, 내린 종목은 275개였다. 보합은 83개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상한가를 친 종목은 1개로 원익큐브(29.82%)였다. 윤석열 관련주로 편입됐기 때문이다. 원익큐브는 지난 9일 금융감독원 전자정보공시시스템에서 김영대 변호사를 감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장,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총 193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23억6869만주, 거래대금은 10조6092억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8원 내린 1135.9원에 마감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전일 미 물가지표가 예상에 부합하고 양호한 미 10년물 국채 입찰 결과에 장기 금리 안정화되며 투자심리도 개선됐다”며 “특히 중국 증시도 상해종합 기준 2%대 강세를 보였는데, 미중간 ‘소통’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중국 양제츠 외교부 부장은 알래스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미 30년물 국채입찰,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예정, 추가적인 긍정 신호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ssj9181@kukinews.com
심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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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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