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26일 수림창업투자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다음달 중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번재 자회사 편입이다.
2014년 8월 설립된 수림창업투자는 자본금 100억원 규모로, 4개 투자조합에서 995억원의 AUM(운용자산)을 운영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수젠텍, 피씨엘 등을 성공시킨 경험이 있다.
DGB금융은 4차 산업혁명, 핀테크 기반의 디지털 금융 확산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벤처캐피탈 인수를 추진해 왔었다.
김태오 회장은 “이번 인수는 중기 전략의 핵심 중 하나인 그룹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그룹 자회사를 통해 기업 생애 주기별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더 많은 유니콘 기업들이 탄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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