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SK텔레콤, 이동통신 매출↑... 자회사 실적 개선 전망”

SK증권 “SK텔레콤, 이동통신 매출↑... 자회사 실적 개선 전망”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원 제시

기사승인 2021-04-06 09:46:52

[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SK증권이 6일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제시했다. 전일 종가 27만9000원 보다 18.27% 높다. 이동통신 가입자당 평균매출액(ARPU)의 반등과 자회사의 실적개선을 전망했기 때문이다.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이날 “5G 상용화 이후에도 이동통신부문에서 시장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며 “상장을 앞둔 자회사 가치가 점차 부각될 것”이라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을 전년 동기대비 5.6%오른 4조6977억원, 영업이익을 8.4%오른 3266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 2월말 기준 SK텔레콤의 5G가입자는 634만7000명으로 전체 가입자 중 21.6% 비중을 차지한다. 5G 시장점유율(M/S)은 점차 상승해 46.5%를 기록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5G 가입자 증가를 기반으로 이동통신 가입자당 평균매출액이 올해 본격적으로 반등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외에도 미디어, 융합보안, 전자상거래, 모빌리티 등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 연구원은 “통신부문 이외에 원스토어, ADT 캡스, 11번가 등의 자회사는 상장을 앞두고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모빌리티 부문에서 우버, 커머스 부문에서 아마존과 협업하는 등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이동통신업에 가려졌던 자회사는 중간지주회사로 편입되면서 그 가치가 재평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분할 이후 SK텔레콤 합산(인적분할 가정) 시가총액은 분할 전 대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ssj9181@kukinews.com
심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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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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