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소식]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개인안심번호 사용 권고 외

[영양소식]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개인안심번호 사용 권고 외

기사승인 2021-04-13 11:20:18
개인안심번호 홍보물. 영양군 제공
[영양=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영양군이 식당·체육시설·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수기명부 대신 ‘개인안심번호’를 쓰도록 권고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수기명부에 작성하는 휴대전화번호의 유출로 인한 사생활 침해 방지를 위해 개발된 개인안심번호는 네이버ㆍ카카오ㆍ패스(PASS)의 QR 체크인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초 1회 발급을 받으면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기 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개인안심번호 발급이 어려운 2G폰 이용자, 휴대폰 미소지자, 단기 체류 외국인 등은 수기명부를 작성할 수 있다.

군은 개인안심번호 사용을 주민들에게 널리 안내하기 위해 홍보포스터와 명함형 홍보물을 제작해 다중이용시설에 배포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1년 넘게 계속된 코로나19의 힘든 상황이지만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잘 이겨내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을 위해 앞으로도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명부 작성을 철저히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양군 민원실, 어르신 배려 ‘큰 글씨’ 도서비치
영양군 민원실에 비치된 큰글씨 도서.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이 군 민원실에 ‘큰 글씨’ 도서 40여 권을 비치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비치한 도서는 모두 큰 글씨 책으로 철학, 문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가 망라됐다. 민원대기 시간을 이용해 읽거나 빌려 갈 수도 있다.

최근 군 종합민원과를 방문한 민원인들은 “대기 시간이 길 때는 핸드폰을 보며 지루함을 달랬는데, 큰 글씨 책을 읽으니 눈도 편안하고 내용 파악도 쉬워 시간이 빨리 가는 것처럼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공무원의 작은 배려가 민원인에게 큰 감동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초고령 지역인 군 특성에 맞는 배려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군, 자살 고위험시기 집중관리 시행
자살예방 캠페인.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이 자살 고위험 시기인 봄철을 맞아 예방 캠페인과 홍보를 통한 집중관리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장날 전통시장 일대 자살 예방 캠페인 및 홍보관을 운영하고 지역 내 공공기관과 관계기관에 도움기관 정보를 담은 안내문을 배포하는 한편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친다.

또 자살 고위험군 발굴과 관리를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연계,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신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 관리대상자들에게 안부문자와 전화상담을 통해 자살위험군 집중관리를 진행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영양군정신건강복지센나 24시간 이용 가능한 자살예방 상담전화, 정신건강 상담전화에서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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