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가 최고치 찍고 하루만에 붕괴… 장 초반 3190선

코스피, 종가 최고치 찍고 하루만에 붕괴… 장 초반 3190선

기사승인 2021-04-21 09:23:10

[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21일 코스피가 장 초반 319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 기준 최고치를 찍고 하루 만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도 모두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46p(0.20%) 내린 3214.24에 출발했다. 오전 9시6분 기준 22.27p(0.69%) 내린 3198.43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122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5억원, 568억원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모두가 하락세다. 삼성전자(-0.83%), SK하이닉스(-0.72%), 네이버(-0.90%), LG화학(-1.01%), 삼성전자우(-0.26%), 삼성바이오로직스(-1.31%) 등이 약세다.

업종별로는 종이와목재(3.32%), 출판(1.28%), 건축자재(1.13%), 창업투자(0.76%), 판매업체(0.65%) 등이 오름세다. 전자제품(-2.15%), 항공사(-1.09%), 게임엔터테인먼트(-0.98%), 은행(-0.94%)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62p(0.06%) 내린 1031.26에 시작했다. 오전 9시6분 기준 2.72p(0.26%) 하락한 1029.1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314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1억원, 139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9개가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6%), 셀트리온제약(-1.29%), 펄어비스(-1.80%), 카카오게임즈(-1.39%) 등이 약세다. 씨젠(1.43%)은 강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0원 내린 1117.3원에 출발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일본, 인도, 미국 등 전세계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면서 우려가 점점 늘고있다. 미국증시도 고점 부담도 더해지며 이틀째 하락했다”며 “경제 정상화 기대 감소에 컨택트 약세와 더불어 업종 전반에 매물 소화 압력 커져 국내 증시도 속도조절을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다시 커진 불확실성에 매물 소화 나타날 전망”이라며 “시장의 관심이 실적에 맞춰진 가운데 실적호전주로의 압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ssj9181@kukinews.com
심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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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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