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반도체 산업 육성 촉진에 나섰다.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반도체는 21세기 경제의 쌀이고 한국경제 심장”이라며 “통관‧물류 간소화 등에 총력 기울이겠다. 반도체 최강국으로 나가도록 제도적 지원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중국의 굴기 전략 등 각국의 기술패권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대한민국 미래가 반도체 전쟁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민주당 반도체 특위가 업계의 현안을 점검하고 지원책은 물론 반도체 종합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특위 위원장을 맡은 양향자 의원도 “훨씬 철저하게 준비하고 더욱 치열하게 싸우겠다. 대한민국 최고 실력자들의 지혜를 하나로 모아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 우리 국민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겠다. 대한민국이 승자가 되도록 하겠다”며 “늦어도 오는 8월까지 최고의 완성도를 갖춘 반도체 산업 지원 특별법을 내놓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아울러 “파격적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지원책을 마련해 내겠다. 국민의 지지와 후원 없이 이길 수 있는 전쟁은 없다. 일본발 위기를 이겨냈던 것처럼 다시 힘을 모아 달라.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당부했다.
김병주 의원은 반도체가 곧 국방력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반도체는 첨단군사장비 핵심부품으로 군사안보 부분에서도 중요한 기술”이라며 “새로운 무기 출연과 연관되기에 국가안보와 직결될 수밖에 없다. 반도체 산업이 국방이자 외교안보 핵심축이다. 다른 나라와의 격차를 벌릴 수 있도록 국회에서 법‧제도‧예산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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