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소식]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범 적용 외

[예천소식]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범 적용 외

기사승인 2021-04-26 10:40:31
예천군청 전경. 예천군 제공
[예천=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예천군이 26일 자정부터 정부에서 마련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1단계 시범적용 지역으로 지정됐다.

29일 군에 따르면 시범 적용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경상북도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건의한 것으로 인구 10만 이하 12개 군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범 시행한다.

이에 따라 사적 모임이 기존 4명이었으나, 최대 8명까지 가능하고 정규 예배 등 종교시설 참석 인원도 좌석 수 50%까지 확대됐다.

다만 종교시설 주관 소모임·식사·숙박과 경로당 음식섭취 금지, 식당·카페에 테이블간 거리두기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또 결혼식장, 장례식장, 학원 등의 동시 가능 인원은 4㎡당 1명이며, 국공립시설은 수용 가능 인원이 50% 이내로 제한된다.

특히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이·미용업, 목욕장 등 다중시설 동시 이용 인원은 시설 면적 6㎡당 1명으로 다소 강화됐다.

예천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마스크 착용 의무, 출입자 명부 관리, 인원 제한 등 7대 기본방역 수칙을 더욱 철저하게 준수해 확진자 추가 발생 없이 시범 적용이 순조롭게 정착될 수 있도록 군민 참여를 끌어낼 방침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적용이 장기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일반 주민들도 위축된 일상에 다소나마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군, 체성분 검사 예약제로 변경 운영
보건소를 방문한 군민이 체성분 검사를 받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누구나 보건소를 방문해 체성분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운영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1대1 예약제로 변경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인바디 검사’로 불리는 체성분 검사는 인체 체지방량, 근육량, 수분, 단백질 등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검사로 결과에 따라 맞춤형 영양, 운동, 앞으로의 건강 계획 등을 컨설팅 해 준다.

검사를 희망할 경우 보건소 통합보건실로 전화해 예약하면 되고 검사 3시간 전에는 음식물 섭취나 과도한 신체 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정확한 검사를 위해 반지, 목걸이 등 금속 물질로 된 장신구는 착용하지 말아야 하며, 가벼운 옷차림으로 양말이나 스타킹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맨발로 올라가 검사하면 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상시 방문 검사에서 예약제로 변경하게 됐다”며 “군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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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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