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전기 트럭 'e악트로스', 전기트럭 가능성 입증

벤츠 전기 트럭 'e악트로스', 전기트럭 가능성 입증

주행 테스트에서 4톤 이상 짐 싣고 매일 300km 주행

기사승인 2021-04-26 14:24:04
[쿠키뉴스] 배성은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형 순수 전기 트럭인 'e악트로스(eActros)'가 광범위한 현장 테스트를 거쳐 가치를 증명했다.

벤츠는 2018년 8월부터 1년 여 동안 시범 운행을 마친 e악트로스(eActros)가 2019년 7월부터 독일의 물류 기업 로지스틱 슈미트(Logistik Schmitt)에서 진행된 광범위한 현장 테스트를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e악트로스(eActros)는 독일의 북부 검은 숲(Northern Black Forest) 지역에서 지금까지 약 5000번의 주행으로 10만개 이상의 화물을 운반하며 총 약 5만km를 주행했다. 이 주행을 통해 e악트로스(eActros)는 약 3만톤의 화물을 운반했다. 물류 기업 로지스틱 슈미트(Logistik Schmitt)에서의 e악트로스(eActros)의 화물 운송 운영은 배터리 전기 트럭이 기존의 디젤 트럭과 같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고객사의 실제 운송 업무에서 광범위한 현장 테스트를 마친 e악트로스(eActros)는 eWayBW 프로젝트와의 컨셉 비교를 위한 새로운 루트에서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2021년 1월부터 로지스틱 슈미트(Logistik Schmitt)는 메르세데스-벤츠 대형 순수 전기 트럭 e악트로스(eActros)를 eWayBW 프로젝트 커티너리 루트(catenary route, 전차선 루트)를 따라가는 B462 메인 로드를 따라 까다로운 새로운 루트에서 운행했다.

e악트로스(eActros)는 오직 배터리만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예고 없는 루트의 변경도 매우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다. e악트로스(eActros)는 새로운 루트에서 이전 케이스보다 100km 더 많은 250-300km를 매일 주행하고 이전 루트에서 보통 약 4톤의 화물을 운송했지만 새로운 루트에서는 훨씬 더 무거운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새로운 루트에서의 e악트로스(eActros) 운영은 eWayBW 프로젝트와의 컨셉 비교를 향한 첫 단계에 해당한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양산형에 근접한 향상된 프로토타입 e악트로스(eActros)를 올 여름 로지스틱 슈미트(Logistik Schmitt)에 인도할 계획이다.

e악트로스(eActros)의 양산은 2021년 중 뵈르트(Wörth) 공장에서 시작되어 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sebae@kukinews.com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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