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신임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첫 지역 민생행보로 호남을 선택했다.
국민의힘은 6일 김 원내대표가 오는 7일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이종배 정책위원회 의장과 성일종 비상대책위원, 정양석 사무총장,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및 원내부대표단, 이채익‧배현진 호남동행 국회의원 등 주요 당직자가 동행한다.
우선 오전에는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다. 이 자리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당한 5월 영령을 추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광주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광주형 일자리’ 챙기기도 나선다. 이들은 광주의 완성차 제조업체인 ‘광주글로벌모터스’를 방문해 노사 상생형 일자리창출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를 둘러볼 예정이다.
또한 광주광역시에서 전라남도 무안군으로 당사를 이전한 국민의힘 전남도당 개소식도 함께한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대표 권한대행으로서 첫 행보로 호남에 대한 우리의 진정성을 보이는 업무를 선택했다. 역사에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며 “몇 번의 방문과 사과로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다. 우리당이 역사적 공과를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본다. 잘한 역사는 자부심을 품고 승계하되 책임져야 할 역사에 대해선 이를 회피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관심을 기다리는 계층과 영역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가장 큰 역할이라는 점에서 광주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김 원내대표가 말씀한 대로 민생에 관해서는 국민의힘이 정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아울러 전남도당 이전을 했음에도 개소식도 하지 못했다. 호남 지역 당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개소식도 마련했다”고 했다.
아울러 “광주 방문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며 “김 원내대표가 5.18 때도 광주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측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모든 지역의 국민들이 지지하는 정당이 될 수 있게 더욱 적극적인 국민통합 행보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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