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옥동~풍천구간 국가지원지방도 승격..국비지원 가능

안동시 옥동~풍천구간 국가지원지방도 승격..국비지원 가능

기사승인 2021-05-14 10:39:57
국가지원지방도 위치도. (안동시 제공) 2021.05.14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안동시 옥동과 풍천을 잇는 도로가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됐다.

14일 안동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2019년 7월부터 4개월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로등급을 승격할 노선에 대한 수요를 조사한 후 정량적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14개 구간을 승격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중 경상북도에서는 안동시가 2016년부터 건의한 국지도 79호선 1개 노선 35.5km가 승격대상으로 선정됐다. 국지도79호선 종점이 현재 일직면 망호리(망호교차로)에서 풍천면 가곡리(하회교차로)로 변경되는 것이다.

총 연장 35.5km 구간에는 중용 구간인 국도 5호선 12km 구간(망호교차로~안동대교 북단교차로)과 승격 구간인 도시계획도로 5km 구간(안동대교 북단교차로~풍산 막곡), 지방도 924호선 13.9km 구간(풍산 막곡~안교사거리), 지방도 916호선 4.6km 구간(안교사거리~하회교차로)이 해당한다.
  
국토교통부는 선정된 구간을 대상으로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노선을 지정해 도로 등급을 확정하고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사업의 타당성, 우선순위 등에 따라 구체적 사업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봉철 안동시 건설과장은 “안동 옥동~풍천구간 도로가 국지도로 승격됨에 따라 경상북도에서 계획 중인 옥동~도청신도시간 직행로 건설 사업(2단계)에 국비지원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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