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남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태풍·호우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구성한 산사태대책상황실은 기상 상황에 따라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장마철 풍수해, 산사태 등 자연재난 상황에 신속 정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앞서 남부지방산림청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기간에 앞서 생활권 주변 842곳의 산사태 취약지역을 집중 점검하고 산사태 피해 복구 사업 및 사방 사업을 우기 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악지형의 기후 관측을 통한 산사태 예측력을 높이고 산림 탄소흡수원 보전에 활용하고자 올해 산악기상관측망(10개소)을 완공할 계획이다.
조병철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여름철 산사태 예방·대응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해 자연재난으로부터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도 산사태 주의보·경보에 관심을 갖고 유사시 긴급 재난문자 등의 안내에 따라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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