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서 이준석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야권 일각에서는 이 후보의 태도에 관해 강하게 비판하는 모양새다.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공(過恭)은 비례(非禮)”라며 이 후보의 과거 사진들을 올렸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90도로 인사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지난 31일 열린 MBC 100분 토론이 펼쳐지기 전 모습을 함께 업로드했다. 주호영‧나경원 전 원내대표 사이에서 이 대표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다.
야권 일각에서는 이 사진들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 전 의원는 “중도나 중용을 전혀 모른다”고 비판했다.
한 야권 관계자 역시 “문 대통령에게는 고개를 숙였으면서도 자기편 선배 앞에서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주머니에 손을 넣은 것이 미국 스타일인가”라며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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