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대권 도전이 임박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약 3달 만에 공개 행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그가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여러 매체의 보도를 종합하면 윤 전 총장은 오는 9일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2일 검사복을 벗은 그가 4‧7 보궐선거 사전투표 이후 처음 참석하는 공개행사다.
특히 최근 들어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과의 접점을 늘리는 가운데 알려진 공개 행보여서 이목을 끈다.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고 알려진 윤 전 총장이 이날 정치권에 메시지를 남길지 시선이 쏠린다.
또한 막바지에 접어든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관해 언급할지도 관심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11일 새 지도부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이후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선생은 독립운동가로 형제와 일가족 전체가 전 재산을 팔고 만주로 망명한 뒤 독립운동에 참여한 것으로 유명하다. 일각에서는 윤 전 총장의 이번 일정을 두고 보수층의 마음을 얻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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