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차이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4명을 대상으로 한 6월 2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윤 전 총장이 35.1%로 선두를 차지했다. 이 지사는 25.1%로 2위였다. 둘의 차이는 오차범위 밖이다.
특히 지지율이 큰 폭으로 벌어진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둘의 차이는 5.2%p였지만 이번 달 들어서는 12%p였다.
윤 전 총장은 대부분 계층에서 상승했다. 특히 TK와 인천‧경기, PK, 호남, 충청권 등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반면 이 지사는 서울과 충청권 등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도 눈에 띈다. 그는 이번 달 들어 지난달보다 1.4%p 떨어진 9.7%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지율이 한 자릿수대로 하락하는 등 하락세가 뚜렷한 모양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4.6%)과 유승민 전 의원(3.0%)은 그 뒤를 이었다. 다른 후보들은 의미 있는 지지율을 남기지 못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7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4만3257명에게 접촉해 최종 2013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은 4.7%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80%) 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준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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