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고창군농민회(회장 이인구)가 전봉준 장군 동상 건립에 310명의 회원들이 모은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13일 전봉준장군동상건립위원회(공동위원장 진윤식, 정남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6일부터 시작된 전봉준 장군 동상 건립 성금모금은 9일 기준 3만 9329명이 참여해 2억 4119만원이 모였다. 성금 모금은 오는 9월 15일까지 계속된다.
고창군은 전봉준 장군 동상 설치를 위해 군민 의견 수렴과 자문위원 자문내용을 토대로 문화의 전당 앞 일원을 설치 위치로 결정하고, 동상 제작을 위한 제안 입찰 공모를 20일까지 추진한다.
위원회는 내년 전봉준 장군 탄생 제166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동상 제막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윤식, 정남기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전봉준 장군 동상 건립을 위해 큰 성금을 기탁한 고창군농민회에 감사드린다”며 “동상 건립을 계기로 고창군이 동학농민혁명의 위대한 정신을 선양하고 계승‧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