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신민경 인턴기자=서울 마포구의회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제250회 임시회를 잠정 연기했다. 서울 성북구의회는 성폭력‧성희롱‧성매매‧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마포구의회 “방역에 동참하겠다”… 임시회 잠정 연기 결정
서울 마포구의회가 당초 예정돼 있던 제250회 임시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마포구의회는 지난 12일 의회운영위원회를 개의해 제250회 서울특별시 마포구의회 임시회 의사 일정을 협의했다.
최근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연일 최다 확진자를 경신하는 등 이유로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됐다.
마포구의회는 행정부가 모든 역량을 방역에 집중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이번 임시회를 잠정 연기하는 결단을 내렸다.
조영덕 마포구의회 의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지금은 방역에 동참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집행기관인 마포구청에서는 방역활동에 더욱 매진해주시고 마포구민 여러분께서도 답답하시겠지만 방역지침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라”고 전했다.
성북구의회 ‘4대 폭력’ 예방교육 실시
서울 성북구의회가 지난 6월 30일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성북구의회 의원 전원이 참가한 이번 교육은 성폭력‧성희롱‧성매매‧가정폭력 예방에 앞장서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4대 폭력이 양성평등과 밀접한 관련을 맺는 만큼 성인지 감수성 개념을 학습했다.
또한 조직 내에서 폭력 발생을 예방하는 방법과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적합한 처리방법 및 징계 등의 사항, 관련 법률과 사례 등을 폭넓게 청취하고 토론했다.
김일영 성북구의회 의장은 “최근 성폭력과 가정폭력 등 사건이 빈번한 사회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게 필요하다는 합의 아래 이번 교육이 추진됐다”며 “성북구민을 대표하는 막중한 책임을 등에 진 만큼 성북구의회는 폭력 예방에 앞장서 관련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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