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2일 디트로이트전 선발 등판… 시즌 12승 재도전

류현진, 22일 디트로이트전 선발 등판… 시즌 12승 재도전

기사승인 2021-08-19 10:00:20
사진=AP 연합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다시 시즌 12승 사냥에 나선다.

토론토는 22일 오전 4시7분(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경기에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최근 부진하고 있는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8월에 1승 1패 평균자책점 6.88로 다소 부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칼같았던 제구가 이전만 못한 모습이다.

류현진의 세 번째 시즌 12승 도전 무대다. 지난 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11승을 따낸 류현진은 이후 두 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지난 9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는 3.2이닝 10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졌으며, 가장 최근 경기인 시애틀 매리너스전(15일)에서는 6.1이닝 4실점을 기록하면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는데, 불펜의 방화로 패전을 떠안았다.

류현진의 이번 상대는 디트로이트다. 류현진은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3번째로 디트로이트를 상대한다.

류현진은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다소 부진했다. 2경기에 나서 통산 7.1이닝 동안 7실점, 평균자책점 8.59에 그쳤다. 2014년과 2017년에 한 차례씩 등판했다.

팀의 순위 다툼을 위해서도 류현진의 호투가 절실하다.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1위 탬파베이 레이스에 9.5경기 차로 뒤져있다. 와일드카드에서도 서서히 멀어지고 있다. 18일까지 승차가 없는 와일드카드 상위 3팀과의 격차는 현재 4.5경기다.

최근 기복있는 피칭으로 에이스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류현진으로서도 존재감을 드러낼 투구가 필요하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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