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시험 중 부정을 저지른 미국 해군사관학교 생도 18명이 퇴교 처분을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해사는 지난해 12월 온라인으로 치러진 물리학 기말고사에서 부정행위를 한 생도 100여명을 적발했다.
이들은 시험 전 ‘외부 소스’를 이용하지 말라는 안내를 무시하고 익명 챗팅 플랫폼으로 부정행위를 음모했다.
해사는 정보기술 데이터 수천 페이지를 검토하고 해군범죄수사대(NCIS) 등 전문가 도움을 받아 부정행위를 밝혀냈다.
해사는 생도 105명을 의심자로 선별했다. 이중 18명을 퇴학시켰다.
82명에겐 교육 프로그램 5개월 이수를 명령했다. 4명은 무혐의, 1명은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5월 미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에서도 같은 사례가 있었다.
당시 미적분학 온라인 시험을 치른 육사 생도가 단체로 부정행위를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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