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문화재단,  제8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10월 7일 개막

한국정신문화재단,  제8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10월 7일 개막

기사승인 2021-09-29 10:05:15
21세기 인문가치포럼 홍보물. (안동시 제공) 2021.09.29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올해 8회째인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은 성과주의, 양극화, 불평등, 피로사회, 인간성 상실 등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더욱 심화한 사회문제와 인문학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감과 위로’ 를 주제로 열린다.

포럼은 문화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콘서트 형식의 공유세션, 전문가들이 모여 현대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문가치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모색세션, 차세대 인문학자 논문공모전 및 UCC공모전 등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참여세션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오는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특별 의제 ‘한글’에 담긴 인문적 가치를 살펴보는 특별세션으로 기획돼 대중성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폭넓은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 인문가치포럼 주간 프로그램으로 [인문가치 in 안동] 프로그램과 안동포 및 훈민정음 특별전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개막식’ 공존을 위한 새로운 시대 정신

오는 10월 7일 오후 개막식에는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이 ‘공존을 위한 새로운 시대정신’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장 회장은 글로벌 공동체의 공존 시대정신에 관한 해법에 관해 이야기를 전한다.

또 올해는 개막식에 제1회 인문가치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인문가치 기반의 정신문화를 실천 확산한 민간 · 공공 부문의 우수사례를 시상한다.

‘인문가치 공유세션’ 코로나19 시대의 따뜻한 공감과 위로

공유세션은 다양한 주제로 청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각 분야 저명 인사들이 참여한다.

‘영화콘서트’는 국민배우 이순재와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를 통해 영화 속에 녹아든 사람 사는 이야기, 삶의 의미와 인문가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공감콘서트’는 팟캐스트 ‘고민전화 1사라’ 와의 콜라보레이션 세션으로 프로파일러 배상훈, 개그우먼 이은형, 개그우먼 허안나, 김PD가 참여해 고민 상담 서비스 회사에 소속된 전화 상담사 콘셉트의 경제, 진로, 인간관계, 범죄 스릴러 등 광범위한 고민상담을 진행한다.

‘교감콘서트’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주인공인 서희태 지휘자를 중심으로 오케스트라 합주와 함께 렉처콘서트를 선보여 시민들과의 음악 교감을 끌어낸다.

‘청춘콘서트’는 이용신 성우, 가수 김사월, 만화가 박태준이 연사로 나온다. 스펙쌓기에 쫓겨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없는 청년들을 위한 꿈을 이룬 사람들의 위기 극복 방법을 공유한다.

‘희망콘서트’는 양재진 의사, 박준영 변호사, 정여울 작가가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다양한 해결 방법을 제시해 팬데믹으로 마음이 지친 사람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인문가치 모색세션’ 퇴계언행록에서 인류위기의 해법 찾는다

모색세션은 퇴계 이황의 언행록을 통해 인류위기의 원인과 해법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또 석학들의 토론을 통해 고전에 담긴 정신적 가치를 모색한다.

‘인문가치 특별세션’ 한글날을 맞이한 특별의제 ‘한글’

특별세션은 한글날을 맞아 훈민정음의 가치 재조명, 훈민정음의 세계화, 2061년의 경북과 한글, 내방가사 등 다양한 주제로 견해를 나눌 예정이다.

‘인문가치 참여세션’ 함께 공감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인문가치

참여세션은 행사 주제인 ‘공감과 위로’에 대한 논문과 영상 공모를 통해 당선된 시민들의 인문가치에 대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표할 예정이다. 

‘폐막식’ 인문가치대상 수상자들의 특별강연

폐막식에는 인문가치대상 수상자들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또 포럼에서 도출된 다양한 논의를 하나의 가치로 모아 ‘안동선언문’을 채택한다.

포럼의 세부내용은 21세기 인문가치포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포럼은 홈페이지와 인문가치포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희범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은 “인문학의 가치와 인간다운 삶에 깊이 공감하고 흔쾌히 시간을 내어준 패널들로 인해 다양한 세션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일상에 따뜻한 공감과 위로의 인문가치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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