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류현진이 9일 귀국했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에이스펙코퍼레이션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류현진은 아내인 배지현 씨와 함께 귀국했으며, 귀국 현장에는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마중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인터뷰는 없었다.
류현진은 MLB에서 올 시즌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2013시즌, 2014시즌, 2019시즌에 이어 네 번째 14승 달성이다.
그는 시즌 초반 ‘코리안 몬스터’의 면모를 보이며 순항했으나, 시즌 막판 4점대 평균자책점 등을 기록하며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소속 팀 토론토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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