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27일 오전 미디어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행사 내용과 참가 기업, 쇼핑 정보 등을 소개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현재까지 1832개사가 참여를 확정했다. 추진위 측은 “지난해 1784개사를 넘어 2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 참가기업 수를 경신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추진위 측은 자동차, 가전, 통신기기, 의류·화장품 등 소비재 제조업계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추진위 측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행사를 목표로 하고, 소비자의 참여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예년에 비해 온라인·비대면 부문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이전 행사에서 두드러지지 않았던 온라인쇼핑몰,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배달앱 등 다양한 비대면·온라인 플랫폼과 기획전이 진행된다. 공영홈쇼핑, 롯데온, 롯데홈쇼핑, 인터파크, 현대홈쇼핑 등 TV홈쇼핑 5개사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주요 백화점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내에 약 2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전을 개최한다.
유통업계에서는 온오프라인 업체들이 할인과 이벤트에 나선다. 백화점에서는 롯데, 현대, 신세계, 현대, AK플라자, 갤러리아 등이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4, 경품행사, 구매고객 사은품 증정 등 행사를 진행한다. 대형마트에서도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메가마트, 농협 하나로 마트, 롯데슈퍼, GS슈퍼 등 주요 업체가 참여한다.
면세점에서는 롯데면세점, 동화면세점, JDC면세점, 제주관광공사면세점 등이 참여하고,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씨스페이스 등 주요 업체의 편의점 가맹점도 할인행사에 동참한다. 전통시장은 전국상인연합회가 전국 약 230여개 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의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코세페 장바구니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전자상거래 업계에서는 온라인 쇼핑몰별로 특색 있는 컨셉·테마 할인을 기획하는 동시에, 중소기업 및 주요 지자체와 함께하는 특별 판매전을 추진한다. G마켓 ‘빅스마일데이’, 11번가 ‘십일절’, 롯데온 ‘코세페 with 롯데브랜드챌린지x코리아세일페스타’, 티몬 ‘코세페 온라인 기획전’ 등 할인행사와 마케팅이 진행된다.
제조업체에서는 올해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전폭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참여한다. 서비스 업계에서도 코세페 기간 제주항공, 신라스테이, 한화호텔앤리조트 등 항공·숙박 업체 중심으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연화 추진위원장은 “올해는 유통과 제조 서비스 등 모든 분야의 기업 참여가 늘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기업이 온라인 유통의 판로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코세페는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철저한 방역 계획을 마련해 코로나19에도 대비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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