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감 우수의원] 국회 환노위 박대출 의원

[2021 국감 우수의원] 국회 환노위 박대출 의원

박대출 국회의원, 쿠키뉴스가 뽑은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기사승인 2021-11-16 16:31:31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   박대출 의원실 제공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쿠키뉴스가 뽑은 ‘2021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2021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국회 상임위 소속 여야 의원들의 감사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민생현안 및 공공성, 대중의 알 권리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질의와 정책 대안 제시, 현안 해결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환노위원장인 박 의원은 여야 간 ‘조율자’ 역할을 잘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위를 내세우기보다 간사 간 합의를 먼저 이끌어내는 등 파행 없이 국감을 이끌었던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야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있는 진행을 했다는 의미다. 

특히 ‘대장동 국감’으로 인해 첫날부터 파행됐던 다른 상임위와는 달리 환노위는 박 의원의 리더십 속에 ‘정책 국감’으로 마무리됐다는 평가다. 부드러운 진행 속에 피감기관에 대한 현안 질의 중심으로 국감을 소화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박 의원은 국감 진행 과정에서 기상청 일기 예보 용어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가 지적한 용어들은 낮‧밤 등의 용어 등이다. 기상청 측은 박 의원의 지적에 따라 일부 용어를 개선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생활 정보인 일기예보 용어는 수요자인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한다. 공급자인 기상청 눈높이로 사용하면 무용지물”이라고 말했다. 

특히 “애매한 표현인 낮이나 밤 대신 9시~12시 등 최소 3시간 단위의 시간으로 표시해야 한다. 그동안 보도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던 빗방울은 0.1mm 미만이라는 표현을 넣어 예보의 정확성을 높이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환노위 국감 마지막 날에 터진 한국수자원공사의 부동산 부패사건은 수자원공사의 국회 환노위 패싱 의도가 다분해 개탄스럽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도 “국정감사는 끝났지만, 수자원공사 직원의 횡령 사건 등 문재인 정부에서 민간을 넘나들며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 부동산 부패 사건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창간 17주년이라는 뜻깊은 기념일을 맞은 쿠키뉴스에서 선정해주신 상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올해 국정감사는 국회의원으로 열 번째이지만, 위원장으로는 첫 번째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환경과 노동문제를 다루는 환경노동위원회는 민생과 직결된 상임위원회“라며 “남은 정기국회도 예산안, 법률안 심사 등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면서도 내실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