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내년 예산 7962억 원 편성..대규모 주요 역점 사업 집중

영주시, 내년 예산 7962억 원 편성..대규모 주요 역점 사업 집중

기사승인 2021-11-19 16:52:21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제공) 2021.11.19
경북 영주시가 내년 예산 7962억 원을 편성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일반회계 7200억 원, 특별회계 762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 7687억 원 대비 3.58%(275억 원) 증가했다. 이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경제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따른 지방교부세 등 이전수입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으며, 생활방역·선별진료소 운영 등 코로나19 방역 관련 사업 등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안정적인 재정적 뒷받침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 대규모 투자 사업에도 가용재원을 적극 배분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전년 대비 164억 원이 증가했으며 주요 사업은 ▲ 영주사랑상품권 할인보전 40억 원 ▲ 소상공인경영안전지원 등 소상공인지원 사업 22억 원 ▲ 중소기업 육성 지원 22억 원 ▲ 지역항공산업 플랫폼 구축 7억8000만 원 ▲ 투자기업 인센티브 지원 95억 원 ▲경량소재와 베어링산업 86억 원 ▲ 신재생에너지융복합 사업 27억 원이다.

환경 분야는 전년 대비 131억 원이 증가했으며 주요 사업은 ▲ 생태하천복원사업 26억 원 ▲ 비점오염원저감 사업 16억 원 ▲ 폐기물처리시설 증설 23억 원 ▲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 12억 원 ▲ 운행경유차 배출저감 사업 25억 원 ▲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60억 원이다.

이외에 하반기 본격 개장을 앞둔 선비세상 개장 및 운영에 70억 원, 2022년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14억5000만 원을 배정하는 한편 가흥신도시 주차타워조성 및 어린이테마공원 주차장 조성 사업에도 60억 원을 편성하는 등 대규모 주요 역점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조속한 마무리에도 중점을 뒀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내년은 시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주요 역점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재정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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