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항 봉화군수, 시정연설 통해 내년 군정 방침 밝혀

엄태항 봉화군수, 시정연설 통해 내년 군정 방침 밝혀

기사승인 2021-11-22 16:19:19
엄태항 봉화군수가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2021.11.22
“2022년은 지난 3년 6개월간 매진해온 혁신과 도전의 결실을 군민의 삶 속에 돌려드려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엄태항 봉화군수가 22일 4270억 원의 내년 예산안을 의회에 체출한 뒤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군정운영 방향을 이같이 제시했다.

엄 군수는 “600여 공직자 모두는 지역발전이라는 대명제를 완수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 완전한 일상회복과 확실한 경제도약 ▲ 전국 최고 에너지 전환도시 입지 강화 ▲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100년 대계 준비 ▲ 희망이 있는 부자농촌 기반 강화 ▲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맞춤형 복지사회 실현 ▲ 전국 최고 문화관광도시 기틀 완성 ▲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실현 등 7가지 군정운영 방침을 제시했다.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둔 선제적 정책 시행으로 완전한 일상회복 지원에 나선다. 봉화퍼스트의 지역경제 활성화 촉매제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통합플랫폼 ‘봉화퍼스트샵’ 운영, 봉화상설시장 공영주차타워 조성 등의 전통시장 인프라를 개선한다.

또 다양한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과 맞춤형 공공일자리 창출에도 힘쓴다.

특히 만리산 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으로 이익공유형 에너지 사업의 모범 사례를 늘려가고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과 마을단위 태양광 발전 사업 등 생활 속 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에너지 전환과 연계한 군민 소득증대에 더욱 속도를 낸다.

이외에 내년부터 신설되는 경상북도 농어민수당을 더해 농가당 최대 124만 원의 농업경영인안정자금을 지급하는가 하면 공립요양시설 기능보강, 보건시설 그린리모델링 등으로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지역의 미래를 위해 골든타임과도 같은 현재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군민의 원대한 희망을 이루기 위해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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