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중단되나…신규확진 7828명·위중증 964명

'일상회복' 중단되나…신규확진 7828명·위중증 964명

정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시작할 듯

기사승인 2021-12-15 09:49:34
박효상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수 모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정부는 확진자 및 위중증환자 급증세를 고려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이행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중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828명,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7850명이다. 

특히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 중 서울에서만 처음으로 300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3157명, 경기 2296명, 인천 475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약6000명 가까이 나왔다. 

이에 따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3만6495명 (해외유입 1만6169명)으로 늘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도 964명으로 연대 최다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7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456명(치명률 0.83%)이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현 방역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면서 "대책이 시행된다면 또다시 고통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을 위해 적절한 손실보상 방안도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강화조치에는 현재 6명인 수도권의 사적모임 허용인원을 4명으로 줄이고, 시간제한 없이 운영되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밤 12시 또는 밤 10시 등으로 단축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다만 최종 결론은 논의를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방역 강화 조치는 오는 17일 발표되고 연말까지 2주간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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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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