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2021학년도 2학기를 마무리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교육환경 속에서도 각종 경진대회 및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대학마다 온라인 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교육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학습결손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O2O 하이브리드 강의실, 증강현실, 메타버스를 이용한 교육콘텐츠 활용 등을 통해 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사물인터넷학과 ‘LINC+ 혁신선도대학사업단 참여 대학 연합 스마트헬스케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각장애인 보행 보조 장치 ‘위드미’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Team JG(장진솔, 김율희, 김현준)’는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창의적으로 적용한 혁신적 아이디어로 주목받았다. ‘위드미’는 기존 시각장애인을 위한 여러 가지 인도 보행 보조 장치의 장점들만 모아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컴퓨터 비전과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해 정확한 위치정보를 전달하는 보행보조장치이다. 이후, ‘Team JG’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K-Hackathon 대회에서 동일 아이템으로 대상(장관상)을 받았다.
‘Fitco(최영은, 조하영, 김유진)팀’은 ‘머신러닝을 이용한 배변 습관 개선 프로젝트’를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여러 자세가 고려된 머신러닝 분류기를 사용한 배변 자세 교정 및 습관 개선 변기 시트로서 시스템 아키텍처가 체계적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식품영양학과 장은영 학생 외 7명은 ‘2021년 (사)한국식품조리과학회 우수 학생논문경진대회’에서 ‘첨가재료가 모약과의 품질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동찬 학생 외 3명은 ‘쌀 세정수로부터의 쌀 단백질 분리 및 용해도 향상 방법 연구’를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의용메카트로닉스공학과 한도현, 문신국, 김동규 학생은 대한전자공학회가 주최·주관한 ‘제4회 IT창의챌린지’에서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체중계’ 시제품을 구현해 대상을, 전파메카트로닉스연구센터 SCH 지역맞춤형 실전문제연구단 ‘피닉스팀’, ‘ISLego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제5회 엑스코어 페스티벌‘에서 동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유아교육과 ‘반개봉새내기팀’과 영미학과 최경희 학생은 ‘충청권역 대학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건축학과 김진휘 학생은 ‘제26회 경기도건축문화상’에서 ‘가락동 예술문화 창작소-구치소의 벽을 허물다’라는 작품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건축학과는 이외에도 △서울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공모전 △무주발전소 공모전 △한국리모델링 건축 대전 △국민일보 교회 건축 공모전 △유니버셜 디자인 공모전 △2021경기건축대전 △대한건축학회 학생공모전 △충남건축대전 등 다양한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순천향대는 테니스 명문대학으로서의 위상도 확고히 했다. '제32회 한국 대학 테니스 선수권'에서 8명의 선수가 참여해 단식 1위(추석현/사회체육학과 2학년), 복식 1위(박성호/사회체육학과 4학년, 한국교통대 김준서와 팀)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난 전국 하계 대학 테니스 연맹전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이후 거듭 단·복식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김승우 총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적극적으로 자기 계발에 임하고 학술 및 연구 활동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교육 혁신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맘껏 발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