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영풍 대표 “글로벌 친환경 제련소를 만들겠다” [신년사]

이강인 영풍 대표 “글로벌 친환경 제련소를 만들겠다” [신년사]

기사승인 2022-01-03 17:06:01
이강인 ㈜영풍 대표. (영풍 제공) 2022.01.03
이강인 ㈜영풍 대표가 3일 신년사를 통해 “환경과 사람을 중시하는 글로벌 친환경 제련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올해는 새로운 100년을 향한 희망의 문을 활짝 여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오염 지하수 차집시설을 완성해 환경 개선 분야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통합 환경관리 허가를 받아 친환경 제련소로서의 지속가능성을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환경과 사람을 중시하는 글로벌 친환경 제련소를 만들겠습니다.”

사랑하는 영풍 가족 여러분!

희망찬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영풍인 여러분,

지난 2021년은 잠시 멈추고, 돌아보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한 해였습니다.

세계 제련소 최초로 무방류 설비를 도입하고, 오염 지하수 차집시설 공사에 착수했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는 등 환경 문제에 적극 대응하였습니다.

또한 무사고 제련소 유지 등 안전 문화를 구축하였으며, 조업 측면에서도 생산성 향상 등 경쟁력 회복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미래 먹거리가 될 2차 전지 리사이클링(Recycling)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략금속 회수기술을 확보하였습니다.

그러나 2018년 환경 사고에 대한 조업정지 처분 집행으로 제련소 가동 이래 최초로 10일간 조업을 정지하는 뼈아픈 경험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올해는 새로운 100년을 향한 희망의 문을 활짝 여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오염 지하수 차집시설을 완공해 환경 개선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통합환경관리 허가를 받아 친환경 제련소로서의 지속가능성을 증명할 것입니다.

2차 전지 리사이클링 분야에서는 전문 기술연구소 설립을 통해 기술과 인력을 확보하고 파일럿 리사이클공장을 완성해 업계를 선도하는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중대재해처벌법과 ESG 경영, 지속적인 가공비의 증가를 비롯한 대내외적인 현안도 임직원들의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해결해나갈 것입니다.

2022년 경영방침은 ‘환경과 안전의 완벽한 대응과 경쟁력 회복’입니다.

환경문제를 포함한 당면 문제를 해결하고, 회사의 영속성 유지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실천 방안을 정했습니다.

첫째, 환경과 사람을 중시하는 제련소 구축을 위해 통합환경관리 허가를 반드시 취득하고 오염 제로화를 통한 환경 이슈 해결, 무재해 사업장 유지를 통한 안전문화 정착, 탄소 Net Zero 2050 전개를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 등을 실천하겠습니다.

둘째, 품질 향상과 조업률 증대를 위해 자주보전 공정개선 활동(TPM)을 강화하고, 현장 관리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공정 트러블과 설비 고장을 최소화하겠습니다.

셋째, 지속 가능한 친환경 경영을 위해 탄소배출량 절감을 고려한 신공법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환경혁신 경험을 활용한 신규 사업 창출과 2차 전지 리사이클링 신사업 초석 마련을 통해 사업구조 개선에 나서겠습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비 온 뒤에 땅은 더 단단히 굳습니다. 임직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모든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100년을 위한 기회를 만듭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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