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극복해 나가는 여정” 환자에서 환자보호자까지 세심한 사회공헌 활동 

“함께 극복해 나가는 여정” 환자에서 환자보호자까지 세심한 사회공헌 활동 

한국비엠에스제약, 사회공헌활동 ‘환자보호자의 날’ 캠페인 2년 연속 진행

기사승인 2022-01-05 13:23:57


코로나 장기화로 여전히 얼어붙은 새해에도 환자보호자까지 세심하게 살핀 사회공헌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바로 2년째 환자와 환자보호자를 위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비엠에스제약의 ‘환자 보호자의 날’ 캠페인이다. 

코로나 장기화로 ‘독박 간병’ 문제를 겪다가 신체적·심리적으로 번아웃 되고 있는 환자 보호자들을 위해 무료 심리상담과 일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환자 보호자를 위한 무료 심리상담, 긍정적인 가족 관계에 도움

환자가 생기면 필연적으로 가족 중 하나가 환자보호자가 된다. 예상하지 못한 환자 보호자로서의 삶은 가족의 일상 전체를 변화시킨다. 환자 보호자들은 자신의 삶을 일정 부분 내려놓고 환자 보호자의 생활을 우선순위에 두면서 간병으로 인해 신체적·심리적 소진을 겪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환자보호자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8명은 일상 변화에 영향을 받았으며, 간병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자보호자들은 간병 스트레스를 받지만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노력을 하기 어렵다. 특히 아픈 환자를 두고 자기 자신을 챙긴다는 것 자체가 죄책감을 불러일으키기 쉽다. 이런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결국 번아웃이 오면서 가족과의 관계도 망가질 수 있다. 

이런 간병 스트레스는 공감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크게 해소할 수 있다.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통해 환자 보호자의 심리적 안정은 물론 환자를 보다 더 잘 이해하게 됨으로써 긍정적인 가족 관계 형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한국비엠에스가 환자보호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이유다. 한국비엠에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상담학회와 함께 환자보호자 특화 무료 상담 프로그램 ‘마음콜’을 진행해 총 92명의 환자 보호자들에게 최대 5회의 무료 심리상담을 제공했다. 

그 결과, 환자 보호자들은 상담 후 환자 보호자로서의 스트레스 감소뿐만 아니라 환자에 대해 새롭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답했다. 상담에 참여한 환자 보호자들은 “환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신뢰감을 가지고 더 잘 소통할 수 있게 됐다”, “간병을 하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 죄책감을 가지고 나만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함께 이야기를 하면서 더 좋은 방식을 찾게 됐다”며 환자와 환자보호자의 관계의 신뢰도가 높아져 긍정적인 가족 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환자보호자들을 위한 소중한 일상 선물 ‘힐링 포인트’

환자보호자의 심리적 지지와 함께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힐링포인트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보호자에 대한 지지를 더했다. 환자 간병을 하게 되면 자신만을 위한 소소한 일상을 보내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소소한 일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환자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환자 보호자가 하고 싶은 자기계발, 여가활동, 건강관리 등을 사전에 신청하고 실행하면 추후에 힐링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총 70명이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환자보호자들은 힐링포인트를 통해 △여행 및 가족과의 시간 (55명) △운동 등 자기 관리 (9명) △클래스 및 만들기 (6명) 등의 활동을 진행 했다. 힐링포인트 참가자는 “간병하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다”, “나를 위한 무언가를 하기 어려웠는데 덕분에 꿈같은 일상을 보냈다”고 전했다. 

‘환자보호자의 날’, 사회공헌을 넘어 사회적 분위기로 형성되길 

환자 보호자는 환자의 치료 과정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경제적 비용을 부담하며 간병에도 참여하는 등 치료의 완주 파트너라고 할 수 있다. 환자 보호자의 신체적‧정신적 고통은 환자의 간병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위해 환자보호자에도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한국비엠에스제약 김진영 사장은 “환자 보호자는 환자의 치료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 주목하여 작은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자 했다”며, “환자보호자의 날이 한국비엠에스제약의 사회공헌 활동으로만 남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환자보호자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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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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