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사회공헌 활동으로 취임 후 첫 대외 행보에 나섰다.
LS그룹은 19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금은 사회취약계층 기초생계 지원, 교육 및 주거환경 개선, 보건과 의료 지원, 사회적 돌봄 강화 등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S는 지난해 11월 그룹 연수원 미래원이 있는 경기도 안성시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안성시 내 취약계층 800여 가구에 1억원 상당 김치, 겨울이불, 토종벌꿀 등을 전달하는 '핫 하트(Hot Heart)' 나눔행사를 개최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 중이다.
또 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6회째 이어오고 있다.
LS그룹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7년부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LS 대학생해외봉사단 약 1000명을 선발 및 사전교육하여 파견을 해왔다.
파견 지역에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건물인 LS드림스쿨을 신축해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치민·동나이 등지에 총 18개의 드림스쿨을 준공해왔다.
계열사별로는 LS일렉트릭이 지난해 11월 안양시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 200여명에 5000만원 상당의 방한 의류를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LS니꼬동제련은 지난해 10월 울산시 울주군 온산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3400만원 상당의 과학 선물세트를 지원하기도 했다.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