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대응방안과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오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대응방안과 설 연휴 종합대책'을 전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 대응방안으로, 설 명절 기간 세종시청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계속한다고 말했다.
29일부터 정부 방침에 따라 세종시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도입, 실시한다. 60세 이상, 역학적 연관자 등 고위험군은 PCR 검사를 바로 받을 수 있다.
설 연휴 동안 코로나19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신속항원검사키트와 선별진료소 인력 확보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설 연휴 대책으로는, 설 연휴 9개 대책반, 346명으로 구성된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 시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한다.
분야별 대책을 보면 첫째, 각종 긴급상황과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설 연휴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
재난안전대책반을 24시간 운영하고, 재난 및 비상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며, 연휴 전‧후 소방관서 화재특별경계근무와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하여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의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세종 충남대학교병원과 엔케이(NK) 세종병원을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연휴동안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등 470여개소를 확대 지정․운영한다. 긴급전화는 119, 129번이다.
다음으로, 설 연휴 동안 도로‧교통‧환경‧급수 등 기반시설 유지 관리에 철저를 기한다. 연휴 동안 쓰레기 수거 휴무일을 최소화하고, 또한 깨끗한 환경조성과 위생관리를 위해 민원처리와 기동처리반을 운영하여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한다. 연휴기간 휴무일 30(일)과 2월 1일(화)이다. 자동크린넷 지역은 설 당일만 휴무다.
세종=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