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다만 위중증 환자 발생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7532명이다.
이는 전날 집계인 1만7526명보다 6명 늘어난 수치다.
다만 위중증 환자 발생은 다소 줄었다. 이날 발생한 위중증 환자는 277명이다. 이는 전날(288명)보다 11명 줄어든 숫자다.
아울러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15.6%(2359개 중 367개)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20명이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는 6732명이다.
또한 고령층일수록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크게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기준 80대 이상 연령의 치명률(사망자수÷확진자 수×100)은 13.98%다. 아울러 70대의 치명률 역시 4.33%였다.
다만 60대는 1.04%에 그쳤고, 50대 역시 0.28%에 머물렀다.
20대와 30대 40대의 치명률은 각각 0.01%와 0.04%, 0.08%를 나타냈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