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봅슬레이 1인승(모노보브)에 출전한 김유란 선수(강원도청)에 대한 경기도 포천시민들의 응원 열기가 뜨겁다.
김 선수의 출전 소식에 시민들은 "포천 출신 선수가 국제무대에서 활약한다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 "시민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김 선수를 비롯한 우리 선수들을 힘껏 응원할 생각"이라며 응원하고 있다.
김 선수는 이동면 출신으로 지난 2016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7년차 베테랑이다. 지난해 12월 모노봅 유럽컵 5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2021-22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시리즈 14차 주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썰매 최고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2018 평창 대회에서는 여자 봅슬레이 2인승에 출전하기도 했다.
김 선수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여자봅슬레이 1인승(모노보브)에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이 경기의 경우 경기장이나 경기규칙은 봅슬레이와 같지만 최대 247kg에 달하는 썰매를 혼자 밀고, 조종해야 하기 때문에 단련된 신체능력과 더불어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김 선수가 출전하는 여자봅슬레이 1인승 예선 1차 경기는 오는 13일 열린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