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학사 및 석사학위를 5년 만에 취득할 수 있는 학·석사 연계과정을 운영해 관심을 끈다.
8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학·석사 연계과정은 대학원 교육과정을 학사학위 과정과 연계해 졸업학점을 취득, 학사 및 석사과정 수업연한을 각각 1학기씩 단축해 5년 만에(학사 3.5년 + 석사 1.5년)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이다.
순천향대 학·석사 연계과정 모집인원은 일반대학원 석사과정 모집정원의 30% 이내에서 선발한다. △학사과정 6학기 이상 이수자로서 학부 졸업요건 충족 자(4학년 1학기 진입예정자) △학사과정 전공 분야와 동일 분야 지원자 △총 평균 평점 3.0 이상인 자 중 지도교수 및 학과장의 추천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한다.
운영학과는 5개 계열, 49개 학과로 △교육과학과, 국제통상학과 등 인문사회계열 11개 학과 △환경보건학과, 작업치료학과 등 자연과학계열 9개 학과 △체육학과, 연극영화학과 등 예체능계열 3개 학과 △모빌리티융합보안학과, 의료IT공학과 등 공학계열 14개 학과 △경찰학과, 의과학과 등 학과간 협동과정 12개 학과 등이다.
학·석사 연계과정생에게는 1년의 수업연한 단축 외에 △학사과정 졸업논문 또는 졸업시험 면제 △학사과정 중 대학원의 각종 프로젝트 참여 기회 제공 △석사과정 입학 시 연구장학금 지급 △대학원 석사과정 입학시험 면제(무시험 특별전형)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져 석사과정 진학을 계획하는 학부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두순 일반대학원장은 “우리 대학은 각 전공 분야 우수자원들의 교육·연구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학위취득 기간 단축과 장학금 수혜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며 “다년간 운영해온 학·석사 연계과정을 통해 지식정보화 사회를 선도하는 전문 지식인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