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행보’ 돌입한 이재명… 윤석열은 ‘호남 민심’ 공략

‘정책 행보’ 돌입한 이재명… 윤석열은 ‘호남 민심’ 공략

李, 5개 직능단체와 정책협약
尹, 세무사 봉사단 만나 ‘공정’ 강조 예정도

기사승인 2022-02-10 09:03:3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사진=후보 캠프 제공, 그래픽=이희정 디자이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한국노총‧직능단체 만남 등을 통해 정책 행보에 나선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전북 지역 공약 실천 의지를 다시 선보이며 호남 민심 공략에 나선다. 

이 후보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빌딩에서 열리는 노동 정책 협약식에 참석한다. 그는 지지 선언으로 힘을 보탠 한국노총을 찾아 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앞서 한국노총은 임시대의원대회 투표 결과에 따라 이 후보를 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 후보는 정책협약 체결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노동 정책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민주당사로 자리를 옮겨 대한약사회를 비롯한 5개 직능단체와 정책 협약식을 연다. 이 후보는 정책 간담회를 통해 직능 단체들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반면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양재동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재경전라북도민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전북 지역의 공약 실현 의지를 직접 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북의 발전을 바탕으로 한 국민 통합의 진정성에 대해서도 어필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세무사 드림봉사단 발대식으로 자리를 옮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정치 출발점이 있던 ‘공정’을 다시 한번 언급할 계획이다. 

특히 조세 공정 실천을 통한 ‘윤석열 정부의 공정’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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