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한국노총‧직능단체 만남 등을 통해 정책 행보에 나선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전북 지역 공약 실천 의지를 다시 선보이며 호남 민심 공략에 나선다.
이 후보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빌딩에서 열리는 노동 정책 협약식에 참석한다. 그는 지지 선언으로 힘을 보탠 한국노총을 찾아 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앞서 한국노총은 임시대의원대회 투표 결과에 따라 이 후보를 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 후보는 정책협약 체결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노동 정책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민주당사로 자리를 옮겨 대한약사회를 비롯한 5개 직능단체와 정책 협약식을 연다. 이 후보는 정책 간담회를 통해 직능 단체들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반면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양재동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재경전라북도민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전북 지역의 공약 실현 의지를 직접 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북의 발전을 바탕으로 한 국민 통합의 진정성에 대해서도 어필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세무사 드림봉사단 발대식으로 자리를 옮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정치 출발점이 있던 ‘공정’을 다시 한번 언급할 계획이다.
특히 조세 공정 실천을 통한 ‘윤석열 정부의 공정’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