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노선 확충

세종시,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노선 확충

- 북세종 및 가람IC~국회 세종의사당 연결 도로 확충 추진
- 시도 25호선 확장 · 선형개선 추진

기사승인 2022-02-10 20:01:37
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시 도로교통 개선대책’ 을 설명하고 있다.

세종시는 올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 노선을 다각화하여 접근성을 높이고, 세종시 북부권 도로망을 확충하여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오전 ‘세종시 도로교통 개선대책’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에 따라, 세종-청주고속도로 북세종IC에서 세종의사당으로 이어지는 노선을 확충한다. 해당 노선은 국도 1호선(3.8km)에서 외곽순환도로 6생활권 구간(2.5km), 임난수로(3.7km)를 통과하는 총 10km 노선이다.

인접 연결도로에 비해 도로 용량이 부족한 임난수로를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전-당진 고속도로 한솔동 구간에 나들목을 설치하고, 가람IC에서 국지도 96호선을 통해 세종의사당을 연결하는 노선(7km)을 정비한다.

북세종IC와 가람IC에서 세종의사당을 연결하는 도로를 확충할 경우, 경부(남청주IC), 포천․세종(세종IC), 세종․청주(북세종IC), 대전-당진(가람IC) 등 세종시를 둘러싼 기존·신설 4개 고속도로에서 세종의사당까지 모두 10분대에 진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북부권 도로망 확충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과 관련, 상대적으로 열악한 북부권의 도로망을 확충하기 위해 시급성이 높은 시도 25호선(국도43호선~국도1호선 11km)의 확장(2→4차로)과 선형개선을 추진한다.

시도 25호선은 주변에 산업단지가 밀집하여 교통량이 증가하는 상황으로, 도로환경을 개선하면 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되어 이동시간이 단축되고, 물류비용이 절감되는 등 산단입주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점부 2km 구간은 세종복합산업단지 진입도로 사업으로 우선 추진하고, 나머지 9km 구간은 올해 중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타당성 부족으로 추진이 중단되었던 조치원 우회도로(7.7km) 건설은 조치원 공공주택지구 개발(88만㎡) 등의 여건 변화를 반영, 사업을 재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세종=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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