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학습권 - 기초학력 보장 위해 학교 자율권 강화

대전교육청, 학습권 - 기초학력 보장 위해 학교 자율권 강화

오미크론 대응 ‘신학기 학사운영 방안’ 발표

기사승인 2022-02-16 13:18:02
오석진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이 ‘오미크론 대응 2022학년도 신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교육활동의 정상화를 위한 ‘오미크론 대응 2022학년도 신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마련, 16일 발표했다.

신학기 학사운영은 정상 교육활동 운영을 기조로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교(학급), 돌봄, 소규모 학교 등의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한다.

학사운영 유형은 ‘학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와 ‘학내 재학생 등교중지(확진+격리) 비율 15%’를 토대로 ① 정상 교육활동 ② 전체등교+교육활동 제한 ③ 일부등교+일부원격수업 ④ 전면 원격수업 등 네 가지 유형으로 운영한다. 단, 지역 및 학교의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확진자 증가 시에는 학교 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업시간 5분 이내 감축하는 탄력적 수업시간을 운영한다. 가정학습 인정 일수는 40일을 기본으로 허용하되, 학교장 판단하에 필요한 경우 57일까지 확대할 수 있다. 

학교 방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개학 전․후 4주간(2월 16일~3월 11일) ‘학교집중방역기간’을 운영한다. 보건당국의 진단검사체계 전환 등에 따라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매뉴얼을 제공하고 신속항원검사 키트 등 방역물품도 지원한다.

현재 자가진단 키트 10만회분을 확보하여 교육(지원)청에 비치하고, 기숙사 운영 학교 및 학교 확진자 발생 시 제공하여 신속히 대응한다. 3월 개학부터는 자가진단키트를 교직원 주 1회·학생 주 2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 중이다. 

학교 교육활동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대면수업 유지 및 수업의 내실화를 도모한다. 거리를 확보한 책상 배치, 학습 도구 공동 사용 및 이동수업 자제 등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한다. 

오미크론 확진이 심각해질 경우, 공공학습시스템인 e학습터와 온라인클래스 접속자 규모를 각각 LMS 195만명, 화상 60만명으로 증설한다. 교육부-시도교육청-EBS-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함께하는 핫라인을 구축하여 원활한 원격수업을 지원한다. 

오미크론 확산 등 코로나19 지속으로 학생의 교육회복을 위해 ‘2022년 멈춤·맞춤·갖춤! 대전교육청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마련, 3대 지원방향, 9개 핵심과제, 75개 세부사업, 총 1,438억원을 집중 지원한다. 

또한, 각급 학교의 방역 및 신학기 운영 준비를 위한 각종 문의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신학기 학교현장지원반’을 교육청에 설치,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하고 학교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신학기 학교현장지원반’은 학교현장지원센터, 상황관리팀, 학사운영팀, 방역지원팀으로 구성, 3월 18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대전=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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