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에너지사업기금 융자지원 사업’ 시행..상반기 15억 원 규모

봉화군, ‘에너지사업기금 융자지원 사업’ 시행..상반기 15억 원 규모

기사승인 2022-02-18 10:08:58
봉화군청 전경. (봉화군 제공) 2022.02.18
경북 봉화군이 지역의 에너지 전환과 주민참여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상반기 15억 원 규모의 ‘에너지사업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봉화군의 에너지사업기금을 활용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설치할 경우 시설자금의 최대 90%까지 연 1%의 저금리로 지원해 준다. 

군은 2020년을 시작으로 매년 30억 원씩 총 150억 원의 에너지사업기금을 조성해 연 2회(상·하반기) 융자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초자치단체 중 자체적으로 기금을 조성해 신재생에너지 저리 융자 사업을 시행하는 곳은 봉화군이 유일하다.

지원 대상은 봉화군에 주소를 둔 자로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행위 허가를 받은 이후부터 신청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최대 1억 원 한도로 지원하며, 단체의 경우 100kw 미만 최대 1억2000만 원, 500kW 미만 최대 5억 원까지 신재생에너지 설치비용의 최대 90%를 지원한다.

융자조건은 연 1% 고정금리, 1년 이내 거치 최대 10년 원금균등분할 상환 방식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신청 마감일인 오는 3월 31일까지 봉화군청 혁신전략사업단을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오성대 봉화군 혁신전략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신규 사업자와 마을단체, 협동조합을 우선 지원해 다수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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