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측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들은 박 원내대표를 향해 ‘협치’라는 단어를 꺼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5일 서울 종로구 금융연수원에 마련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당선인이 어제 박 원내대표에게 선출을 축하드린다고 인사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협치’를 언급했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위한 협치에 기대감을 보였다. 김 대변인은 “박 원내대표에게 국회와 잘 소통해서 협치하기를 희망한다는 말로 전화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정책 마련과 관련한 협치에도 바람을 드러냈다.
김 대변인은 “박 원내대표는 그동안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으로 우리 사회 약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인 분”이라며 “윤 당선인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신속보상에 관심이 크다. 우리의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을 거로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당선인 측은 이날 오전 장제원 비서실장을 국회로 보내 축하 난을 전달할 계획이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