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6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2.00% 내린 29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29만10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네이버는 전날 장중에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30만원 아래로 내려간 데 이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의 주가는 지난 2020년 7월 수준으로 돌아갔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21일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1조8452억원, 영업이익이 301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치는 실적으로 일부 증권사들은 1분기 실적을 반영해 네이버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네이버의 평균 목표주가는 30만원으로 1년 전 목표가(37만7500원) 대비 20.52% 하락했다.
키움증권 김진구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향후 위드코로나 환경하에서 아웃도어 활동 증가에 따른 영향 등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은 이전보다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