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유명 셰프가 지인을 폭행하고 흉기를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서정식 부장검사)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 출연했던 셰프 정창욱씨를 지난 26일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정씨는 지난해 8월 함께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던 지인 A씨와 B씨에게 폭언·폭행을 가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피소됐다.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지난 1월 정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정씨는 사건이 알려지자 SNS에 글을 올려 “명백한 제 잘못이다. 당사자들께 사과드린다”며 “두 분의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겠다. 사법기관의 판단에 성실히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