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을 '쪼개기 후원'한 혐의로 기소된 구현모 KT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1심 1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구현모 KT 대표를 비롯한 당시 KT 경영진은 2014년 5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법인카드와 업무비 등을 이용해 상품권을 사고 현금화하는 이른바 '상품권깡'을 통해 11억원이 넘는 비자금을 조성해 일부를 국회의원 90여 명에게 불법 후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