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심’·‘우리는 오늘부터’, 나란히 시청률 상승

‘붉은 단심’·‘우리는 오늘부터’, 나란히 시청률 상승

기사승인 2022-05-11 09:40:42
월화드라마로 방영 중인 KBS2 ‘붉은 단심’과 SBS ‘우리는 오늘부터’. 지앤지프로덕션, 그룹에이트

월화드라마 시청률이 나란히 올랐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붉은 단심’과 SBS ‘우리는 오늘부터’가 시청률 소폭 상승을 나타냈다.

이날 방송된 ‘붉은 단심’ 4회는 전국 기준 5.6%를 기록했다. 자체 최저치였던 3회(5.3%)보다 0.3%포인트 오른 수치다. ‘붉은 단심’은 1회 6.3%로 시작해 2, 3회에서 시청률이 연이어 하락했으나 4회에서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연속된 상승세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화제성 순위에선 3위를 기록했다(굿데이터코퍼레이션 집계 기준).

‘붉은 단심’은 살아남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내쳐야 하는 왕 이태(이준)와 살아남기 위해 중전이 돼야 하는 유정(강한나)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시청자들은 실시간 톡 등 온라인 플랫폼에 “분위기가 조금은 무겁다”, “연출이 신선하다”, “이태와 유정이 서로 붙기 시작하면 더 재밌을 것 같다” 등 여러 평가를 내놨다.

같은 날 전파를 탄 ‘우리는 오늘부터’ 2회 시청률은 1회(4.1%)보다 0.4%포인트 오른 4.5%로 집계됐다. 혼전순결을 지키던 오우리(임수향)가 의료사고로 첫 키스 상대였던 라파엘(성훈)의 아이를 갖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됐던 오우리가 아이를 낳기로 결심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시청자는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이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실시간 톡에 “‘막장’ 느낌도 나지만 코미디여서 재미있게 볼 만하다”, “14부작이라 전개가 빠르게 잘 나간다”, “원작과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된다” 등의 평을 남겼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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