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405억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큐렉소, 405억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엘앤씨바이오와 협력해 해외 시장 진출 적극 도모

기사승인 2022-05-24 17:53:07
엘엔씨바이오 이환철 대표이사와 큐렉소 이재준 대표이사가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큐렉소

큐렉소(대표이사 이재준)가 엘앤씨바이오와 보통주 제3자배정 유상증자 405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엘앤씨바이오는 인체조직이식재, 인체조직기반 의료기기 등 조직공학 치료 재료와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외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제약사업, 자회사 글로벌 의학연구센터를 통한 CRO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는 이번 전략적 투자로 14%의 지분 확보 및 2대주주가 되며 큐렉소의 사내이사 선임을 통해 직접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향후 양사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 의료로봇 시장 공동 진출, 정형외과 사업 협력 강화, 신규 첨단 의료로봇 개발 등 공동의 사업에서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엘앤씨바이오는 중국 자회사(엘앤씨바이오 차이나)를 2020년 중국 쟝쑤성 쿤산시에 설립했으며 올해 7월 신축 공장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에 있다. 

엘앤씨바이오 차이나는 설립 초기 중국 투자기관으로부터 펀딩을 통해 중국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큐렉소 역시 중국 투자기관의 긍정적 판단 하에 엘앤씨바이오가 직접 보통주 유상증자로 투자하게 됐다.

이재준 대표는 “이번 전략적 투자 및 업무 협약으로 엘앤씨바이오가 가진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의료 솔루션과의 적극적인 사업 협력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경쟁력을 높이고 공동 해외 시장진출도 적극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영상기기 지원 통합 솔루션과 영상 기반 새로운 로봇 솔루션의 신규 개발 또는 투자를 통해 새로운 의료 로봇 사업 영역을 확대해 향후 5년을 준비하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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