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는 이를 위해 세계적인 음악 레이블 워너 레코드와 에스파 음악 콘텐츠의 유통·마케팅 프로모션 관련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에스파는 다음 달 신보 발매에 앞서 이달 24일 영어 싱글 '라이프스 투 쇼트'(Life's Too Short)를 공개한다. 에스파는 이미 지난 4월 미국 대규모 음악 축제 '코첼라'에서 이 노래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톰 코슨과 아론 베이셔크 워너 레코드 공동회장은 “에스파는 SM 설립자인 이수만의 리더십 아래 이미 전 세계에 영향을 미쳤다”며 “에스파가 첫 번째 K팝 그룹으로서 워너 레코드의 가족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성수·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는 “SM은 글로벌 아티스트와 함께한 워너 레코드의 오랜 성공사를 잘 알고 있다”며 “에스파만의 획기적인 음악을 계속 선보여 에스파가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하도록 워너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해외에서도 에스파의 성장을 주목하고 있다. 에스파는 최근 미국 유력 경제 잡지 포브스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포브스는 매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22개 국가를 대상으로 예술·마케팅·기술·금융·유통·헬스케어 등 10개 분야 30세 이하의 리더들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에스파는 엔터테인먼트&스포츠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애플뮤직의 '업 넥스트'(Up Next) 6월의 아티스트로 에스파가 선정됐다. '업 넥스트'는 전 세계 신인 아티스트 가운데 이달의 활약이 기대되는 스타를 애플뮤직이 선정해 발표하는 캠페인이다. 앞서 빌리 아이리시, 핑크 스웨츠, 코난 그레이 등 유명 글로벌 아티스트가 선정된 바 있다.
아시아 가수로서는 소속사 선배 그룹 NCT 127에 이어 에스파가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