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7일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세종시장인수위원회 현판식에 이어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당선인을 비롯 서만철 인수위원회 위원장 내정자, 류임철 행정부지사, 김성기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최 당선인은 “오늘 아침 이춘희 시장과 전화를 통해 인수위원실을 마련해 준 데 대해 감사를 드렸다”며 “지난 8년 동안 이 시장이 이뤄낸 성과는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변화시킬 것은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만철 인수위원회 위원장 내정자는 “최 당선인의 공약사업을 잘 실현할 수 있도록 위원들과 힘을 합쳐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최 당선인은 “가장 중점으로 해야 할 것은 화합이다. 우리 사회의 진영간 대립에서 세종시도 자유롭지 못하다”며 “시장은 국민의힘이지만 시의원들은 민주당이 다수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의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독주하지 말고 민주당 지지 세력을 간과하지 말라는 게 선거 결과”라며 “갈등이나 대립을 먼저 나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