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ESG 경영 본격화 外 삼성생명 [쿡경제]

한화생명, ESG 경영 본격화 外 삼성생명 [쿡경제]

기사승인 2022-06-08 09:55:23
한화생명   사진=연합뉴스
한화생명, ESG 경영 본격화…그린라이프 2030 발표

한화생명은 ‘2030 ESG 경영전략 및 로드맵’을 발표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이달 3일 개최된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통해 의결됐다.

한화생명은 오는 2030년까지 ESG 경영실천 계획을 통해 지속가능한 내일을 그리겠다는 의미로 ‘그린라이프 2030′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3대 전략 목표로 ▲친환경·친사회적 투자 비중 2배 이상 확대 ▲탄소배출량 40% 이상 감축 ▲D·E·I(Diversity·Equity·Inclusion: 다양성·공정성·포용성)지수 개선을 약속했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위원장으로 황영기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황 위원장은 우리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회장, 금융투자협회장 등을 거친 금융통이다. 

한편 한화생명은 지난해 탄소 제로 시대를 향한 ‘한화 금융 계열사의 탈석탄 금융’ 선언에 이어, 올해 초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 마련을 위해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하는 등 활발한 ESG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1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생보사 중 최고인 통합 ‘A’ 등급을 받았다. 이어 국내 3대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Sustinvest) 평가에서도 생보사 중 최고인 ‘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사진=삼성생명 제공

삼성생명, ‘변액연금보험’ 출시 

삼성생명은 '삼성 탄탄한 변액연금보험(무배당·최저연금보증형)'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실적배당형 상품인 변액연금은 연금이 개시되는 시점에서야 앞으로 수령할 연금액 수준을 알 수 있다. 반면 삼성생명이 내놓은 '탄탄한 변액연금보험'은 투자실적에 관계없이 가입시점에 납입보험료와 연금개시시점을 정하면 미래에 받을 최저 연금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연금기준금액은 가입시점부터 납입기간동안(20년납 미만의 경우 20년) 주계약 납입보험료에 연 단리 5%, 그 이후부터 연금개시시점까지는 연 단리 4%로 부리(이자를 더하여)해 계산된다.

또한 최저 보증하는 연금액은 연금기준금액에 연금이 개시되는 나이에 따른 지급률을 곱한 후 보험 유지기간과 투자실적에 따라 가산률이 추가돼 최종 산출된다.

연금 개시나이는 45~80세로 선택할 수 있다. 개시나이가 많아질수록 지급률은 높아진다. 또한 연금개시 전 유지기간에 따라 '장기유지가산율'을 적용해 연금액이 최대 30% 가산된다.

S자산배분형 50펀드를 통한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연금개시 시점에 투자실적이 좋아서 계약자 적립금이 기납보험료를 초과할 경우 최저보증되는 연금액이 최대 30%까지 늘어난다.다만 중도해지시에는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밖에 중도인출 및 보험료 추가납입을 통해 유연한 자금활용도 가능하다.

가입유형은 일시납형태인 거치형과 적립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가입나이는 거치형은 0세부터 70세, 적립형은 0세부터 65세까지이며 둘다 완납 후 최소 거치기간은 10년이다. 적립형의 납입기간은 5·7·10·12·15·20·25·30년납 가운데 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탄탄한 변액연금보험은 보증받는 최저 연금액의 수준을 미리 알 수 있어 안정된 노후 설계가 가능하다”며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탄탄한 노후자금을 준비하려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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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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