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관람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시장의 빠른 회복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다.
사계절전시온실 야간개장은 오는 17일부터 8월 27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이번 야간개장을 통해 사계절전시온실의 야경, 저녁노을, 밤에 핀 수련 감상은 물론 방문객과 함께하는 버스킹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야간 운영일시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까지다. 야간 관람구역은 방문자센터~사계절전시온실 구간이며, 관람구역 일부는 제한된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경을 보며 코로나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길 바란다”며, “국립세종수목원이 세종특별자치시의 대표적인 도심형 관광자원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